중국이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또 남미의 브라질.아르헨티나, 유럽의 이탈리아.독일.스페인이 톱시드를 배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 회의를 열고 12월 1일 실시할 조추첨 방식 등을 확정했다.
FIFA 미셸 젠 루피넨 사무총장은 이날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적.지리적 이점이 있는 경우 추첨과 별개로 경기 장소를 정할 수 있다'는 FIFA 규정에 따라 조직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중국이 서울에서 경기를 하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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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가자 월드컵
(http://www.joins.com/cgi-bin/sl.cgi?seriescode=1160&kind=sl&im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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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특수를 겨냥해 관심을 모았던 중국 배정 문제는 한국과 일본 축구협회측이 지리.경제적인 점 등을 감안해 한국에 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동의해 손쉽게 결정난 것으로 전해졌다.
FIFA가 확정한 1번 포트에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전대회 우승팀 프랑스가 이미 포함된 가운데 나머지 다섯자리는 ▶최근 3년간 FIFA 랭킹▶1990년부터 열린 3개 대회 성적▶98년 이후 국제경기 성적을 감안해 결정됐다.
부산=신준봉.장혜수.전진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