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매등급, 5~6등급제로 세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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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재 3등급제인 벼 수매등급이 5~6등급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 관계자는 26일 "벼 수매등급이 3등급제인데다 1등급이 96%를 차지하는 등 변별력이 없어 문제"라며 "수매등급을 미국(6등급제).중국(5등급제)수준으로 나눌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특히 전체 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등급을 3~4등급으로 세분화해 수매가격을 달리 하기로 했다.

벼의 품질등급을 세분화하면 쌀농사가 증산 위주에서 품질 위주로 바뀌고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품질기준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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