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한국 IT제품등 한류 열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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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몽골에선 한국의 정보기술(IT)제품은 물론 정책까지 '상한가'다.

올들어 몽골 정보통신부(ICT)의 고위공무원들과 시.도지사 등이 한국의 IT를 배우겠다며 서너차례 사절단으로 오더니 최근엔 아예 몽골의 10개년 국가 정보화계획(ICT 2010)을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에서 수립해달라고 공식 요청해 온 것.

정통부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고 세계 1위의 인터넷 이용 국가가 된 이후 정책조언을 해 달라는 국가들의 요청은 있었지만 정보화계획 자체를 수립해 달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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