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신제품 가운데 최고의 산업디자인을 뽑는 '한국산업디자인상(KIDA) 2001' 대상(大賞) 수상작 8점이 선정됐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회장 민경우 명지대 교수)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성남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93개 업체가 출품한 2백75점 중 1차 심사에서 인증작으로 뽑힌 95점이 최종 경합을 했다.
3회 이상 대상작에 선정됐거나 6회 이상 인증작으로 뽑힌 업체와 디자이너에게 부여하는 '톱 디자인 기업'(Top Design-Oriented Company of Korea:TDCK)과 '톱 디자이너'(Top Designer of Korea:TDK)에는 LG전자(대표 구자홍)와 문준기 MI디자인 대표가 각각 선정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디자인 지향기업과 우수 디자이너로 인증받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품은 오는 30일까지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전시한다.
이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