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26일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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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金昌國)가 오는 26일 출범해 인권침해 진정 접수 등 기본업무에 나선다.

그러나 진정 사건에 대한 조사와 국가기관의 법령 점검.인권프로그램 마련 등 인권위의 정상 업무는 당분간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무국 인원 규모와 직제 및 인권위법 시행령 처리를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최영애(崔英愛)인권위 설립준비기획단장은 22일 "인권위가 26일 예정대로 출범하지만 우선 진정접수 업무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권침해나 차별을 받았을 때는 본인이나 제3자가 전화(서울.경기지역은 1331, 기타지역은 02-1331)나 e-메일(human@humanrights.go.kr), 방문접수 등을 통해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할 수 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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