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백화점 내달 9일까지 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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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서울 지역 백화점들이 23일부터 29일까지 입점 업체별로 제품을 할인판매하는 '브랜드 세일'을 한다. 또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겨울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다만 분당.일산 등 수도권과 지방 백화점들은 브랜드 세일을 하지 않고 23일부터 17일 동안 정기세일을 하는 곳이 많다.

정기세일에는 백화점 입점 업체의 80% 이상이 참여하지만 브랜드 세일은 참여율이 50~60%로 저조한 편이다. 그러나 일단 세일에 참여한 업체의 경우 할인폭이 정기세일 때와 거의 비슷하고 품목도 다양한 편이어서 꼭 필요한 물건이라면 브랜드 세일을 이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http://www.lotteshopping.com)은 전 점포에서 '신사코트 베스트 콜렉션'을 통해 롱코트를 27만~56만원, 하프코트를 19만~23만원에 판매한다. 평소 세일을 하지 않는 폴스미스.랑방.솔리드옴므.닥스 등 36개 브랜드는 '노 세일 브랜드 특집전'을 통해 한두 품목만 20~5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세일 참여율이 90%에 달하는 신사복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압구정점은 '창립기념 1백%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무역센터.천호.신촌.미아점의 경우 식품매장에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http://www.shinsegae.com)은 경품행사와 함께 호주.뉴질랜드 등 세계 3개국 양모 초대전을, 갤러리아백화점(http://www.galleria.co.kr)은 명품관에서 피콕앨리 등 침구류와 페라가모.휴고보스 등의 선글라스를 20% 싸게 판다.

미도파백화점(http://www.midopa.co.kr)은 23~25일 '신사정장 겨울 특가전'을 통해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애경백화점(http://www.aktown.co.kr)은 스포츠.숙녀의류 겨울패션 종합전을 연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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