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 회장 경북대에 발전기금 기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누룩인생'외길을 걸어온 배상면(裵商冕.77)㈜국순당 회장이 21일 경북대를 방문, 박찬석(朴贊石)총장에게 국순당 주식 1만주(2억원 상당)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 농예화학과를 나온 裵회장은 '부지런히 쉬지 않고 일한다'를 생활신조로 전통 술 부흥에 앞장서 왔다. '백세주'가 그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이다.

그는 1967년부터 경북대 농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裵회장은 이날 오후 경북대에서 '전통 술 부흥의 신화 창조'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그는 『조선주조사』를 펴냈으며 지난 2월 재경 경북대 총동창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대구=송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