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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포위망 압축… 미국·영국 칸다하르 부근 추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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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연합] 미국과 영국의 특수부대가 오사마 빈 라덴의 포위망을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칸다하르 부근에 있는 넓이 80㎢ 정도의 좁은 산악지대로 압축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국방부 소식통들을 인용, 영국 특수부대 SAS와 미국 특수부대 병력이 이 지역의 남측 접근로에 투입돼 빈 라덴이 파키스탄으로 도주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유누스 카누니 북부동맹 내무장관은 "정보에 따르면 빈 라덴은 칸다하르에서 동쪽으로 1백30㎞ 떨어져 있는 마루프 지역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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