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고 깔끔한 컴팩트 세단 소비자에 어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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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4면

수입차 시장에서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의 고급형 자동차인 컴팩트 세단이 신세대 감각의 운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수입외제차는 대체로 무겁고 중후한 느낌을 줘왔다. 그러나 컴팩트 세단은 이런 느낌을 떨쳐내고 심플하고 깔끔한 이미지롤 풍긴다.

때문에 여성이나 초보운전자들의 운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준다. 성능.기능을 중시하는 신세대 감각의 운전자들에 어필하고 있다. 지난 7,8월에 집중적으로 들여왔다.

◇ 벤츠의 'C클래스'=한성자동차는 지난 7월 벤츠의 뉴C클래스 라인업 중 '뉴 C240'을 선보였다. 힘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고품격 콤팩트 세단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위해 16인치 휠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기존의 중후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가볍고 스포티한 느낌의 세단으로 젊은 고객 층에 인기다. '뉴C180'은 4천6백75만원(부가세 포함), '뉴 C240'은 6천90만원이다.

◇ 포드의 '뉴몬데오'=지난 8월말 출시됐다. 깔끔하고 당당하며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고급 세단의 우아함과 세련미가 있다.

팽팽한 바디라인, 고르고 매끄러운 이음새, 뉴 에지 디자인 등은 힘과 신뢰성을 더해 준다고 회사측은 소개한다. 지난 7년 동안 세계시장에서 2백50만대가 팔린 포드의 글로벌 카 '몬데오'를 새롭게 변형한 제품이다.

실내 디자인은 컴팩트한 외관에 맞춰 검은 바탕 위로 은색 액센트를 줬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천2백90만원이다.

◇ 아우디의 'A4 2.0'=앞 모습은 구형 A4와 A6의 특징을 반반씩 섞어놓은 느낌이다. 구형이 단정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데 비해 단단하고 꽉 찬 듯한 인상을 준다.

트렁크를 높게 처리해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구형에 비해 길이 69㎜.너비 33㎜.높이 13㎜가 늘어났다. A4 2.0의 가격은 4천6백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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