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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DJ중심으로 뭉쳐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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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현역의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실상의 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 계보모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구로을 재선거에서 낙선한 김한길 후보를 위로하는 명목으로 열렸으며, 김명섭.김덕규.이낙연.함승희.남궁석.송훈석.박종우 의원 등과 함께 이훈평.조재환 의원 등 동교동계 일부도 참석했다.

李위원은 이 자리에서 당을 '태풍 만난 배'에 비유하며 "돌파하려면 파도를 정면으로 뚫고 나가야 하며, 추진력과 중심을 잃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배의 선장격인 김대중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정권 재창출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말자.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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