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내년 대선 복안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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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총재는 30일 자민련이 내년 대선에서 후보를 낼지 여부에 대해 "복안이 있지만 지금은 얘기 안한다"며 "절대 다수가 (대통령이)되지 않는 법도 있고, 아주 열세지만 되는 법도 있다"고 자신이 후보로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JP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현대사는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켰고(起),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이 계승했고(承),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이 전(轉)을 이뤄 이제 결(結)만이 남았다"며 "결 부분에서 나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정진석(鄭鎭碩)대변인이 전했다. JP는 또 YS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관계에 대해 "자신의 인형이 불태워지는 등 YS가 李총재에게 당한 것을 생각하면 소화가 잘 안되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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