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2학년 20명 서울대 수시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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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서울대가 25일 발표한 올해 수시모집 2단계 합격자 1천1백56명 중 현재 고교 2학년생인 조기졸업예정자 20명이 포함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서울대 입시에서 조기졸업예정자들이 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서울대가 2002년 입시부터 조기졸업예정자를 지원대상에 명시적으로 포함시키고, 전형과정에서 경시대회 입상경력에 상당한 비중을 둬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한 20명은 모두 특목고생으로 대부분 올림피아드 등 경시대회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다른 2단계 합격자와 마찬가지로 11월 7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에서 2등급 이상을 받으면 최종 합격한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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