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지상전보다 공중전에서 졌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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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기쁨과 축하는 오늘 하루로 족하다."-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재.보선 승리를 국민의 채찍질로 받아들인다며.

▷"지상전보다 공중전에서 졌다."-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한나라당의 무차별적인 폭로공세로 민심이 이반돼 선거에 패했다며.

▷"아직 몰라. 두고 봐."-자민련 김종필 총재,한나라당이 과반의석에 육박하는 정당이 됐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강한 것을 경계하는 속성이 있어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답변보다 질문이 더 많은 시기."-미 상원의 그레이엄 정보위원장, 테러 이후 각종 의혹이 많지만 시원한 답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오폭을 한 것보다 미국 우체국이 문을 닫은 것이 정치적으론 더욱 부담이 된다."-미 행정부의 한 관리, 미국인들이 전쟁보다 우편물 안전에 훨씬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슬람교는 평화와 절제의 종교이기 때문에 신자들은 테러와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는 행위를 용인하지 않는다."-파키스탄의 무샤라프 대통령, 미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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