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위장결혼 알선 브로커 등 4명 구속

서울 강서경찰서는 23일 중국동포 여성들에게 돈을 받고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공정증서원본 불실기재 등)로 郭모(45.서울 강남구 도곡동)씨와 위장결혼으로 불법입국한 중국동포 尹모(39.여)씨 등 4명을 구속했다.

또 돈을 받고 위장결혼을 해준 朴모(48.경기도 수원시 지동)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위장결혼을 통해 입국 후 잠적한 중국동포 金모(41.여)씨와 브로커 등 16명을 수배했다.

郭씨는 1997년 중국동포를 통해 소개받은 尹씨로부터 6만위안(약 8백80여만원)을 받고 吳모(50.경기도 수원시 우만동)씨와의 위장결혼을 주선해 입국을 돕는 등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중국동포 여성 14명의 위장결혼과 입국을 알선한 혐의다.

강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