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 쓰레기 매립장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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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주시의 새 광역위생쓰레기매립장 착공식이 22일 오후 3시 남구 양과동 목포 방면 국도 왼쪽에 있는 향등마을 입구에서 열린다.

새 매립장은 1단계로 7만3천여평에 매립 면적 2만6천여평 및 용량 1백86만8천㎥ 규모로 만들어진다.7백53억원을 들여 2003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세 단계에 걸쳐 2019년까지 1천5백67억원을 투입해 총 면적 17만6천여평, 매립 면적 10만2천여평 및 용량 9백73만3천㎥ 크기로 조성된다.

이곳에선 현재 사용 중인 북구 운정동 광역위생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2003년 말 이후 30년 동안 광주시내 발생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새 매립장은 주민 공모 방식에 의해 입지를 선정,편입부지와 주변 마을의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조성된다.

광주시는 매립장 공모 때 약속한 40억원과 쓰레기 반입 수수료의 10%(총 1백억∼2백억원)으로 기금을 조성해 주민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마을 안길 포장을 비롯한 총 1백73억원 규모의 주민숙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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