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시민운동가 양성 '아카데미' 31일 문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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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불교계의 대표적 시민운동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http://www.buddha21.org)가 사찰운영과 불교NGO 활동에 참여할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인 '불교아카데미'를 만든다.

재가연대가 2년여의 준비끝에 31일 정식 발족시킬 불교아카데미(이사장 윤천수.조계종전국신도회부회장)는 불교와 관련된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강좌를 운영한다.

아카데미의 첫 사업은 '21세기 사찰모형 탐구'를 주제로 한 '제1기 경영관리자과정'.

사찰의 주지와 종무원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사찰 운영방안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11월 22일부터 사흘간 북악파크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종교문화 탐구를 주제로 한 강좌는 12월 5일 시작된다. 첫 강좌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한 '이슬람과의 대화'.

이슬람 신자와 국내외 종교전문가들이 참여해 나흘간 강연한다.

이어 내년 초에는 불교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인턴십 과정과 '21세기 세계의 흐름과 불교의 대응'이란 주제의 사상강좌.심포지엄 등도 열 계획이다.

재가연대는 아케데미 출범을 기념하고,'2020 미래불교기금모금'을 위한 '재가연대 후원의 밤'을 31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연다. 02-725-6231.

오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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