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 주전동 자연학습원은 16일 고구마 축제를 연다.
울산지역 59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직접 봄에 두 세포기 씩 심은 고구마를 캔다.
학교법인 현대학원은 1991년 자연학습원안 1만5천 평을 고구마밭으로 만들어 10년째 초등학생들의 영농체험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회사버스로 학생들이 고구마를 심고 수확할 수 있도록 실어 날랐다.
이 곳에는 이달 초부터 하루 1∼2개 학교 학생들이 고구마를 캐러오고 있다.
현대학원측은 자연학습원 개원 10주년인 16일에는 최만규 울산시교육감 등 교육계 인사와 학성초등학교 5학년 2백50여 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고구마 축제를 열 계획이다.
허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