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배우는 성문화 축제 성남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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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성남여성의 전화(http://withwoman.or.kr)부설 성폭력상담소와 여울청소년마을은 오는 20일 오후 3~7시 성남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중.고교생과 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제1회 청소년 성(性)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엔 찰흙.그림으로 사람의 생식기를 표현한 '내 몸의 소중함 알기'와 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니꺼니?'코너가 마련된다. 또 '알아볼까?' 코너에선 임신.피임.낙태 실상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고, '깨보자?' 코너에선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시도를 한다.

바람직한 이성교제 모델과 감정표현 등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같이 나눌까?'코너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다큐영화 '낙태'와 성교육 비디오 상영과 퍼포먼스.풍물놀이.퀴즈게임 등 다양한 성교육 이벤트가 열린다.

성남여성의 전화측은 "이번 축제에선 학교나 가정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031-751-2050.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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