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14일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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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사진)가 14일 오후 6시3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시즌을 끝내고 현재 베벌리힐스 집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푹 쉬고 싶다"며 예년에 비해 일찍 귀국 길에 오른다.

박선수는 귀국과 함께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한 뒤 서울에서 며칠 머물다 고향 공주로 내려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박찬호는 이 기간 공주에서 열리는 박찬호기 리틀야구대회를 참관한다.

박선수는 이달 말까지 국내에 머물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매트 허지스.션 그린 등 동료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이후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함께 재계약 협상을 벌이게 된다.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서 6년을 보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박찬호는 월드시리즈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 신청을 할 예정이며 처음 15일은 현 소속팀 다저스와 협상을 갖고 이후 자신을 원하는 팀들과 구체적인 몸값 협상에 나서게 된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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