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전지역 16일부터 48시간 단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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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오는 16일 오전 8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고양시 일산구 전역 14만8천여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고양시는 11일 "이번 단수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진입로 연결공사 구간에 매설된 일산 상수도관로(직경 1천5백㎜) 이설공사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급수차 12대와 2t짜리 물탱크 1백30개를 동원해 주민들에게 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미리 충분한 양의 물을 받아 둬 단수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단수 전날이나 당일 오전 8시 이전에도 각 가정에서 물을 일시에 받느라 일부 고지대 등에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독주택 및 고지대 주민들은 2~3일 전부터 물을 받아 두도록 당부했다. 고양시 상수도사업소 031-961-2612~9.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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