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강지성 4단 신인왕 등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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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강지성4단(20)이 백대현4단을 2대0으로 격파하고 신예프로10걸전 우승컵을 따냈다.

강4단은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4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결승3번기 2국에서 3백1수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9집반을 남기는 대승을 거둬 신인 최고자리에 올랐다. 우승상금 1천만원.

96년 프로가 된 강4단은 1997, 98년 연속해서 삼성화재배 본선8강까지 진출하는 등 유망주로 손꼽혀왔는데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강4단의 우승과 함께 확정된 대회 순위는 백대현4단(2위) 이세돌3단(3위) 양건5단(4위) 윤혁3단(5위) 이상훈3단(6위) 조한승4단(7위) 박영훈2단(8위) 박지훈2단(9위) 권오민2단(10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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