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한화 양팀 감독의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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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 두산 김인식 감독

리스의 슬라이더와 몸쪽 공을 노리고 들어간 게 주효했다. 김민호.이종민이 빠져 내야 수비가 불안했으나 홍원기가 공백을 메워줬다. 현대와의 플레이오프는 접전이 될 것이다. 현대는 지난해보다 김수경.임선동의 구위가 떨어져 선발진이 약해졌다. 우즈의 1루 수비가 불안해 플레이오프에는 장원진을 1루수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 한화 이광환 감독

리스가 초반 무너진 게 패인이었다. 큰 경기 경험이 없었는지 평소보다 긴장했고 볼 스피드도 떨어지는 등 부진했다. 데이비스가 1회 실책으로 두 점을 더 내줄 때 어렵다고 봤다. 올시즌에는 기둥 투수가 없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이었다. 내년에는 김정수.한용덕.송진우의 뒤를 이을 만한 새로운 재목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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