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중 · 일 3국어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서울대 자연언어 처리연구실과 벤처기업 엠엔텔은 8일 국내 최초로 한글.영어.일어 3개 국어 번역프로그램 '스마트란'(http://www.smartran.co.kr)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글.일어, 한국.영어 등 2개 국어를 번역하는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3개국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프로그램 내에 영한.한영.일한 번역기가 장착돼 있으며 한일 번역은 99%, 영한번역은 95% 수준의 정확도를 지니고 있다. 특히 컴퓨터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란 프로그램에 번역하고자 하는 영문 또는 일문 웹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웹문서가 한글로 자동 번역된다.

또 정치.경제.스포츠 등 14가지 전문분야별로 세분화해 번역할 수 있으며, 50만개의 단어가 수록된 사전을 갖추고 있다.

하지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