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하이닉스반도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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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반도체 설비 매각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탄력이 꺾였다.

노후화된 반도체 설비 가운데 일부를 해외에 팔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지난주말 장중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단기 차익을 노린 매물이 계속 흘러나온데다 설비 매각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자 급격히 밀렸다. 결국 8일 종가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5원(1.36%) 떨어진 1천8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이틀 연속 4억주를 넘었다.

대신경제연구소 진영훈 연구원은 "회생이 확실하게 보장된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감자나 출자전환은 불가피해 주식가치는 희석될 것"이라며 "중장기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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