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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특집 일시 5월 6일 오후 8시 장소 금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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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호 11면

쇼팽 특집
일시 5월 6일 오후 8시
장소 금호아트홀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
문의 02-6303-1700
해설 음악회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여는 허원숙(사진)이 쇼팽의 폴로네이즈ㆍ녹턴ㆍ마주르카ㆍ즉흥곡 등을 연주한다. 2007년 브람스, 2009년 바흐ㆍ슈베르트 등 작곡가를 집중 탐구한 금호아트홀이 올해 탄생 200년이 된 쇼팽을 조명하는 시리즈 중 하나다. 허원숙 이후 피아니스트 손열음, 시프리앙 카차리스, 에드워드 아우어 등이 쇼팽 시리즈를 이어나간다.

김연식-千江에 비친 달
일시 5월 1~29일
장소 서울 종로구 안국동 갤러리 담
문의 02-738-2745
달이 1000개의 강에 비친다. 강의 수만큼 달도 늘어난다. 정산 김연식은 ‘천강에 비친 달’의 의미를 성냥갑으로 표현한다. 가로 5㎝, 세로 4㎝짜리 포맥스 성냥갑에 없을 무(無) 자, 빌 공(空) 자 등을 매니큐어로 그려 넣는다. 그렇게 그림을 그린 성냥갑이 4만여 개다. 작은 성냥갑들은 거대한 세상이다. 그 세상에서 작가는 비어 있음과 없음을 낚는다. 잃어버린 본성을 찾는다.

하하하
감독 홍상수
주연 김상경·문소리·유준상·예지원·김강우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캐나다 이민을 앞두고 있는 영화감독 문경(김상경)과 선배 중식(유준상)이 청계산 자락에서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들려주는, 그해 여름 통영에서 벌어진 이야기. 문경은 어머니가 사는 통영에 갔다 성옥(문소리)을 만나 추근댄다. 우울증을 앓는 중식은 유부남이면서도 스튜어디스 연주(예지원)와 사귄다. 속물 근성과 위선을 콕콕 쑤셔대는 홍상수 스타일 그대로, 제목처럼 커다란 웃음소리가 자주 터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저자 노희경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가격 1만2000원
노희경 작가의 1996년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소설로 재구성했다. 작가는 이 드라마를 자신의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뜨고 3년 뒤 집필했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집안일에는 관심 없는 무뚝뚝한 남편 등 가족과의 틈바구니에서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엄마 이야기다.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부모 곁에 계실 때 사랑하라”는 작가의 목소리는 논픽션이다.

홈 디자인 스토리
저자 조희선
출판사 중앙m&b
가격 1만5800원
주부에서 인테리어 전문가로 변신한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조희선의 개조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이다. 평형별 리모델링 사례를 보여 주면서 공간별 개조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멀티플렉스로 만든 거실, 호텔형 베드룸, 건실 욕실, 가벽으로 멀티 공간을 만든 키즈룸 등 아이디어가 많다. 단열ㆍ전기ㆍ배관ㆍ미니멈 사이즈 등 집에 대한 기본 지식도 담았다.

큐레이터 한나의 뮤지엄 데이트
저자 송한나
출판사 미래의창
가격 1만3000원
약속 없는 주말, 훌쩍 떠나기 좋은 박물관을 소개한다.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ㆍ북촌생활사박물관ㆍ한국고건축박물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생활 속 물건들을 만날 수 있는 폰박물관ㆍ별난물건박물관ㆍ화장박물관, 마음껏 웃고 떠들면서 전시물을 즐길 수 있는 왁스뮤지엄ㆍ트릭아트뮤지엄 등에 대한 정보다.

라 보엠
일시 5월 4~7일 오후 7시30분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입장료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문의 02-720-3904
2008년 창단한 무악오페라단의 두 번째 작품이다. 미국의 연출가 빈센트 리오타를 초청해 푸치니의 ‘라 보엠’을 공연한다. 가난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에 국내 성악가 조경화ㆍ강경해ㆍ강무림ㆍ국윤종 등이 출연한다.

박주욱 개인전 ‘Anti-Star’
일시 5월 6~19일
장소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 갤러리
문의 02-730-7817
화가 박주욱은 명과 암이 반전된 네거티브(negative)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린다.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이를 반전한 이미지를 화폭에 옮긴다. 검정 강아지는 흰둥이가 되고 밝은 하늘은 온전한 검은색이 된다. 여기에 작가만의 색감을 더한 터치는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작가는 “빛을 자연광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너무 관습적이고 난해하게 느껴지던 중 필름의 반전 효과에서 새로운 세계를 느꼈다”고 말한다.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일시 4월 9일~5월 16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입장료 VIP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1544-5955
2006년 첫선을 보인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의 2010년 버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음악도 새로 추가해 확실하게 업그레이드시켰다”는 것이 제작을 맡은 ㈜유미디어 유열 대표의 말이다. 그는 “2009년 독일 브레멘 주정부 초청으로 현지 언론과 관객으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다”며 “내년엔 독일 전역에서 공연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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