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확대수술 후유증 여대생 재수술중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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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유방 확대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부작용 때문에 두달 만에 재수술을 받다가 숨졌다.

지난 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 성형외과에서 S여대 2년 崔모(22)씨가 유방 확대 재수술을 받기 위해 전신마취를 한 뒤 갑자기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겨 영동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崔씨는 지난 7월 이 병원에서 5백만원을 들여 양쪽 유방 확대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1일 가슴 속에 넣은 생리식염수 팩이 터져 재수술을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인을 가리기 위해 崔씨의 시체를 부검키로 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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