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쯤 전남 여수시 여수산업단지 내 호남석유화학㈜ 제1공장 저장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 안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청소대행업체 ㈜유일 직원 이철형(62).허권(66).박남석(42)씨 등 3명이 숨지고 김정효(58)씨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이 직경 25m, 높이 22m의 탱크 안에 들어가 작업하던 중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인화성이 강한 나프타에 옮겨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수=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