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 상장 · 등록사 실적 나빠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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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6월 결산 상장.등록사의 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고업종의 경우 서울.신민.푸른상호신용금고를 제외한 모든 회사가 적자로 전환하거나, 지난해에 이어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발표한 '6월 결산법인 2000년 사업연도(2000.7.1~2001.6.30) 실적 분석' 에 따르면 상장법인 21개사(관리종목 제외)의 매출액은 4조2천6백25억원으로 지난 사업연도보다 5.84% 줄어들었다. 이들의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1천7백26억원 흑자에서 9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코스닥 등록기업 26개사의 지난 사업연도 매출액은 1조2천5백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1% 증가한 반면 순손실이 1천1백49억원에 달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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