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배수 소음 감소 아파트 시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최근 소음 없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건설이 아파트 욕실에서 배수에 의한 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층상배관' 공법을 국내 건설업체 중 최초로 적용, 시공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층상배관 공법이란 욕실 배관을 아래층 천장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층에서 배관 덕트로 직접 연결하는 시공방법으로, 욕실내 소음이 크게 줄어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이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소음을 줄일 뿐만 아니라 천장 내 배관공법보다 천장이 20~25㎝ 높아져 욕실의 개방감이 확보돼 천장 인테리어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한남동 하이페리온 현장에서 층상배관 공법으로 시공 중이며 앞으로 분양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황성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