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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LG상사, 카자흐 석유광구 지분 인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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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기업

LG상사, 카자흐 석유광구 지분 인수

LG상사는 카자흐스탄 회사 갈라즈로부터 NW코니스 석유광구의 지분 40%와 운영권을 24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 이 광구는 카자흐스탄 중부 내륙의 키즐로다 북부에 있으며, 올 하반기 시험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량은 처음엔 하루 1600배럴로 시작해 차츰 하루 3800배럴까지 늘릴 계획이다. LG상사는 이 광구를 포함해 카자흐스탄에 5개의 석유광구를 확보하게 됐다.

LS산전 중국 법인 ‘LS후카이전기’ 출범

LS산전이 인수한 중국 후카이(湖開)전기가 중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 ‘LS후카이(樂星湖開)전기’로 공식 출범했다. LS산전은 56억원을 들여 중국 훙치(紅旗)전기로부터 이 회사 지분 100%를 인수했었다. 이 회사는 배전반과 초고압 차단기를 생산해 지난해 8900만 위안(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S산전은 73억원을 추가 투자해 매출을 올해 300억원, 2014년 6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KC 태양전지·PET필름 라인 증설키로

SKC는 연산 6만t 규모의 태양전지·디스플레이용 폴리에스터(PET) 필름 생산라인 3개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13개, 미국 3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내년에 1개, 2012년 2개 라인을 증설해 2013년부터 총 19개 라인에서 연 20만t의 PET 필름을 생산할 계획이다.

KT, 인턴 사원 등 300명 뽑아

KT는 총 300명 규모의 석·박사, 대졸 신입, 인턴 사원을 뽑는다. 석·박사는 차세대 핵심 기술과 미디어 전략 분야 등의 연구개발 경험자를 우대한다. 대졸 신입사원은 이공계 인력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인턴은 근무기간이 7∼12월이 다. 접수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 참조.

LG CNS ‘모바일클라우드센터’ 열어

LG CNS는 29일 서울 상암동 상암IT센터에서 김대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클라우드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 센터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금융 등 다양한 무선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KT 스마트 그린센터’ 제주서 오픈

KT·삼성전자·삼성SDI·효성 등 14개사로 구성된 KT컨소시엄은 29일 제주 성산포에서 ‘KT 스마트 그린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구현을 위해 설립됐다. 가정·빌딩·공장에서 쓰이는 전력 에너지 정보를 분석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일을 한다.

KAIST팀, 초소형 액체 로켓엔진 개발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권세진 교수팀이 친환경 연료를 쓰는 초소형 액체 로켓엔진(LKR-1)을 개발했다. 길이 21㎝, 무게 1.8㎏이고, 120㎏의 무게를 들어올리는 힘을 낼 수 있다. 연료는 상온에서 액체로 저장해 우주에서도 수일간은 별도 냉각 조치가 필요 없다. 연구팀은 금속판에 이 엔진을 장착해 분사하는 시연도 했다.

리리코스, 강남 신사동에 ‘팝업 스토어’

화장품브랜드 리리코스가 30일 ‘팝업 스토어’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연다. ‘팝업 스토어’란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알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매장을 말한다. 리시버를 통해 성우의 설명을 들으며 리리코스 히스토리존·3D영상존·게임존·에너지존·카운셀링존·체험존 등 6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 낮 12시~오후 9시.

모바이, 모바일 블로그 프로그램 개발

㈜모바이(대표 정태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블로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에서 해당 전화번호를 누르면 음성·문자는 물론 동영상 정보까지 나오는 시스템이다. 모바이는 6월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위해 선거 홍보용 모바일 블로그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예인과 모바일 쇼핑몰, 개인 블로그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LG ‘수청어린이집’ 오산시에 기증

LG복지재단은 29일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시립 수청어린이집’을 건립해 오산시에 기증했다. 파주와 구미에 이어 LG가 세운 세 번째 어린이집이다. 어린이 15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이 시설은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고시한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 우수등급에 맞춰 지어졌다. 항균기능을 갖춘 마루와 유해물질 분해효과가 있는 벽지 등을 사용했다.

중기청, 벤처기업 평가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청은 다음 달부터 최대 66만원인 벤처기업 평가 수수료를 33만원으로 인하하고 벤처·이노비즈 확인을 모두 신청하는 기업은 기술성평가 비용 22만원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벤처·이노비즈 기업 인증을 모두 받는 데 드는 수수료는 총 143만원에서 88만원으로 줄어든다.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2936억원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증가한 2936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3조290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3.3%늘었다.

금융

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7790억원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77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562억원이었던 지난해 4분기보다 순이익이 3배로 늘어난 것이다. 1181억원에 그쳤던 지난해 1분기보다는 순이익이 6609억원 증가했다.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88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1841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신한지주 측은 “순이자마진이 증가했고 하이닉스반도체 주식 매각 등으로 이익을 낸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위안화로 대금 결제 첫 성사

중국 위안화를 이용한 무역결제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은 “상하이에 있는 한국계 의류수입 업체가 28일 우리은행의 위안화 무역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한국의 수출업체에 미국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대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중국 정부로부터 한국계 은행으론 처음으로 위안화 무역결제 자격을 취득했다. 주중 대사관 유광열 재경관은 “ 중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외환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가상승으로 상장사 평가이익 급증

29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10개사가 보유한 자사주 수는 4억6103만주로 전년 말 대비 16.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사주 평가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2008년 말 7조6000억원보다 157% 증가했다. 평가이익은 자사주 보유금액(평가액)에서 취득금액을 뺀 것이다.

정책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상승세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개 광역시의 오피스 빌딩 수익률이 2.43%로 전 분기(1.69%) 대비 0.74%포인트, 매장용 빌딩은 2.24%로 전 분기(1.81%) 대비 0.4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오른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저금리 정책과 함께 기관투자가·부동산펀드 등 투자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산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공실률은 오피스 빌딩이 평균 0.94%로 전 분기와 같았고, 매장용 빌딩은 10.4%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상기후에 농업 취업자 감소 ‘최악’

봄철 이상저온과 일조량 감소로 농림어업 취업자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줄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농림어업 취업자는 123만5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139만8000명)보다 11.7%(16만3000명) 줄었다. 분기별 농림어업 취업자가 12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2008년 1분기(138만4000명)가 가장 적었다. 또 이번 감소율은 산업분류체계가 바뀐 2004년 이후 최악이다.

IMF “한국 국가채무 비율 G20 중 6위”

올해 한국의 재정건전성과 경제성장률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6위를 기록하면서 건실한 경기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 제출한 ‘세계경제 전망과 정책 도전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IMF는 이번에 한국의 성장률을 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의 전망치가 수정됨에 따라 한국의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한국의 올해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3.3%로 G20 평균 전망치(76.8%)보다 크게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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