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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스포츠 해치백 스타일 도심형 경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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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스포츠 해치백 스타일의 도심형 경차다. 겉모습은 GM대우의 새로운 디자인 흐름을 드러낸다. 귀여움을 강조한 기아 모닝과 달리 남성적인 분위기로 빚어냈다. 차체 디자인은 ‘보디인, 휠아웃(Body-in Wheels-out)’의 디자인 컨셉트를 바탕으로 휠과 휠 하우징을 더욱 돌출되도록 표현해 안정감과 측면 볼륨감을 강조했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대형 헤드램프는 사뭇 공격적인 인상마저 풍긴다.

엔진은 GM대우가 직접 개발한 직렬 4기통 1000㏄ DOHC ‘S-TEC II’. 최고출력 70마력, 최대토크는 9.4㎏·m다. 반영구 타이밍 체인을 적용해 벨트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변속기는 자동 4단과 수동 5단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최근 LPi 엔진도 더해 경제성을 극대화했다. 공인연비는 17.0㎞/L로 1등급,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7g/㎞다.

서스펜션은 앞은 맥퍼슨 스트럿, 뒤는 토션 빔 방식이다. 견고한 차체와 탄탄한 서스펜션을 어울러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 아울러 동급 최초로 3중 구조의 흡·차음재 및 언더보디 구조를 적용해 외부 소음의 실내 유입을 막았다. 나아가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차체와 세심한 3중 구조 도어 실링으로 풍절음을 최소화해 빼어난 정숙성을 챙겼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6%에 달하는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해 차체의 66.5%에 고장력 강판을 써서 동급 최고의 차체 강성을 뽐낸다. 개발초기 단계부터 북미와 유럽, 우리나라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별 4개 이상 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스티어링 칼럼의 충격 흡수 구간을 70㎜로 늘렸고, 루프는 차 중량의 1.5배인 국내 기준을 넘어선 4배까지 견딘다.

운전석, 동반석, 사이드 에어백은 물론 동급 최초로 커튼 에어백을 적용했다. 나아가 4채널 4센서 방식에 제동력 배분 기능까지 어울린 최신 ABS를 달았다.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국내 판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팝 906만~928만원, 재즈 944만~1024만원, 그루브 1009만~1089만원이다. LPGi 모델은 자동변속기 기준, 1040만~1226만원이다.

자동차 칼럼니스트(중앙SUNDAY 객원기자) 김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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