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족보박물관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전주시는 내년에 한옥마을 안 400여평에 40억여원을 들여 족보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족보박물관은 전주를 본(本)으로 하는 성씨를 비롯한 각종 성씨의 족보를 전시하는 족보관과 전주향교 장판각의 완판본(성씨 관련 기록)을 보존하는 전주 성씨관, 한지로 족보를 만들어 보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고의 족보학자였던 고 송준호 전 전북대 교수의 유품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체 275개 성씨 중 전주를 본으로 하는 것은 61개"라며 "전주가 국내 최대의 성씨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족보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