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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브리프] '뮤지컬 펀드' 국내 첫 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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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국내 처음으로 뮤지컬에 투자하는 펀드가 등장했다.

하나은행은 내년 8월부터 한국에서 공연할 뮤지컬 '아이다'에 투자하는 펀드를 개발해 15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뮤지컬 '맘마미아'를 성공시킨 신시뮤지컬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에서 120억원을 들여 제작하는 이 뮤지컬은 팝의 거장 엘튼 존이 음악을 맡고 미국 디즈니가 꾸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은행 측은 객석 점유율 60% 정도가 손익분기점이어서 이 펀드가 10% 이상의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공연된 대표적 뮤지컬인 '맘마미아'와 '오페라의 유령'의 객석 점유율은 각각 80%와 90%였다. 이 펀드는 25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투자기간은 20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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