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만규 신임 울산교육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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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울산을 미래 지향적인 인재를 길러 내는 21세기 선진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1일 취임하는 최만규(崔萬奎 ·64)제3대 울산시교육감은 “희망이 있는 울산교육 ·창조적인 인간을 기르는 교육 ·사랑과 꿈이 넘치는 즐거운 교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崔교육감은 “학생의 학력을 높이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기 적성교육을 강화하고 특수목적고를 만들어 학생들의 장점을 계발하는데 교육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시설을 늘려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며 “유아 ·특수교육 ·사학에 대한 지원을 늘려 공 ·사립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우수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성 신장과 교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선거가 다소 과열돼 후유증이 없지않다”는 그는 “교육계의 화합을 위해 교육감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을 포함해 20여명 안팎으로 자문기구 형태의 울산교육 발전협의회를 만들어 열린 교육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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