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고철부두 민자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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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인천 북항 고철부두가 민자로 본격 개발된다. 22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2백68억원을 들여 5만t급 3선석을 새로 갖추게 될 인천 북항 고철부두가 오는 11월 민자사업으로 착공돼 2005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INI스틸(옛 인천제철)이 8백50억원을 투자해 고철 부두 2개 선석을, 동국제강이 4백18억원을 투입해 고철부두 1개 선석을 건설하고 각각 50년간 무상 사용권을 갖게 된다.

새 고철부두가 건설되면 고철원료를 대량 수입해 쓰는 두 회사의 물류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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