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중앙 하프마라톤, 남자부문 국가대회로 승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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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국내 마라톤 역사의 새 장을 열어가는 2001년 중앙일보 서울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4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중앙마라톤대회는 이번 대회부터 남자부문이 국제대회로 승격돼 케냐.에티오피아.일본.중국 등에서 10여명의 해외 초청선수들이 참가, 국내 등록선수 및 일반 참가자들과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대한육상경기연맹 및 국제육상연맹(IAAF) 산하 국제마라톤도로경주연맹(AIMS)으로부터 대회코스에 대한 실측을 거쳐 공인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작성된 기록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서다.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와 함께 마라톤 붐이 폭발적으로 일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중앙일보 마라톤에는 최소한 2만여명의 선수 및 시민들이 참가, 명실공히 국내 최고 마라톤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현재 4천80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참가종목은 하프코스(21.0975㎞), 10㎞, 5㎞ 등 세 종목이며 참가비는 5㎞는 2만원, 나머지 종목은 3만원씩이다.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의 경우 (http://marathon.joins.com)(9월 14일까지)▶지로 신청은 제일은행 전국 지점에서(9월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02-412-1928.

특히 이번 대회는 송파구청이 특별 후원, 지역 문화단체가 곳곳에서 거리축제를 벌이며 송파구민에게는 참가비를 대폭 할인해 준다. 오는 31일까지 송파구청 접수창구에서 주민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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