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국민의 지지를 국민위해 사용해야"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안나오셔도 나온 걸로 생각합니다. 입국 때는 제발 마중 나오지 마세요. "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자신의 싱가포르 방문 환송인사를 위해 30여명의 당내 의원들이 공항 출국장에 몰려들자.

▷ "3류정부가 자초한 당연한 결과. " -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미 연방항공청의 우리나라에 대한 항공후진국 판정에 대해 '권력 나눠먹기 장관 임용 탓' 이라며.

▷ "밤에 부인이랑 나눈 얘기도 신문에 나와야 하나. " - 민주당 안동선최고위원, 언론이 당원 앞에서 한 얘기를 거두절미한 채 여과없이 보도해 파문이 일어났다고 탓하며.

▷ "국민의 지지를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지 어느 개인의 보호를 위해 사용하게 되면 독재체제가 될 수 있다. " - 춤폰 실라파 아차 태국 상원의원, 국민의 알권리를 제약하는 태국 정부의 언론간섭 행위는 위헌이라고 비난하며.

▷ "돈을 조건으로 결혼하는 것은 매춘행위나 다름없다" -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청 직원, 최근 뉴질랜드에서 아시아계 이민과의 위장결혼이 성행 중인 것을 비판하면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