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등급 하향 건교부에 특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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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감사원(http://www.bai.go.kr)은 항공등급 하향조정 과정에 건설교통부의 안이한 상황파악과 늑장대처가 있었다고 보고 다음주 중 감사반을 투입해 특감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7일 "항공 관련법의 개정 지연, 항공 기술직 공무원의 미비 등을 이유로 항공 후진국으로 지목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 이라며 "법안 처리를 서두르지 않은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사결과 잘못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책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특감에서 ▶항공 관련법 개정 지연 이유▶항공국 조직 및 감독 실태▶항공 전문인력 교육 현황▶관계 부처간의 업무협조 등에 대해 집중감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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