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400만원대 쌉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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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서울에서 평당 4백만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가 나온다. SR개발은 24일부터 서울 도봉구 방학동 718의 7일대에서 아파트 5백2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짜리 9개 동에 33평형 2백99가구, 49평형 2백22가구인데 저층부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12~20층은 27일부터 접수한 뒤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분양가는 33평형이 평당 4백96만원, 49평형은 평당 5백50만~5백8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변의 삼성래미안이나 현대대상타운 분양권보다 평형별로 3천만~5천만원 정도 싼 가격" 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싸게 내놓으면서도 마감 등은 고급으로 꾸며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아파트는 준주거지역에 짓는 것으로 건축면적의 10%에 달하는 상가시설을 제외하고 아파트만 먼저 분양하는 것이다.

입주는 2003년 12월. 02-954-8888.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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