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안에 멀티플렉스 극장 들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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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전 ·충남지역에 한 곳에서 여러편의 영화를 동시 상영하는 멀티플렉스(Multiplex)극장이 잇따라 들어선다.

대전 중구 문화동 세이백화점 옆에 ‘CGV대전9’가 상영관 9개에 모두 2천20석 좌석을 갖추고 14일 문을 연다.

지난해 5월 개관한 롯데시네마(8개관 ·1천4백60석)에 이어 대전에 두번째로 들어서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다음달 15일에는 충남 천안시 신부동 종합터미널 부근에 상영관 8개(2천1백50석)의 ‘야우리 멀티플렉스-8’이 문을 열 예정이다.한 개의 영사기로 4개관에 동시 상영하는 자동영상시스템을 갖춘다.

두 곳 모두 8층의 영화 전용건물에 들어서며 각 상영관은 경사도가 높은 스타디움식 객석으로 꾸며진다.

대전CGV는 포켓볼장 ·커피숍 ·게임센터 ·인터넷카페 등 젊은이를 위한 부대시설을 마련했고,좌석에 음료수컵 받침대를 설치하고 좌석 사이 팔걸이를 접을 수 있도록 했다.

천안 야우리멀티플렉스도 바로 옆 야우리쇼핑몰의 패스트푸드점 ·커피숍 및 게임센터와 연결통로를 만들어 젊은이들의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대전=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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