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부터 제1회 전주 세계소리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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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제1회 전주 세계소리축제(10월13~21일)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주최측인 전북도는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 1998년 착공한 한국소리문화전당을 이달말까지 완공해 9월초에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소리문화전당은 1천89억원을 투입, 대지 3만여평에 대극장.소극장.국악당.국제회의장 겸 전시장.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축제는 미국.프랑스.독일.일본.아프리카 등 50여개국의 공연단이 참가한다. 공식 프로그램만도 ▶한국전통음악 36건▶세계민속음악 14건▶서양고전음악 7건 등 총 81건에 이른다.

국악관현악단의 문묘제례악부터 흑인 영가와 가톨릭 미사곡, 현대음악까지 시공(時空)을 넘나드는 소리 공연이 소리문화전당과 전주시청 광장, 절, 성당, 교회 등을 무대로 펼쳐진다.

해외에서는 독일의 '뮌헨 비아노바 합창단' 과 미국의 '프레퍼레이션 싱어즈' , 인도의 '짚시 브라스밴드' , 헝가리의 '마스카라스'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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