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평가팀 27일방한 구조조정등 점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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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한곳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국가신용평가팀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연례 협의를 벌인다.

재정경제부는 S&P 평가팀이 재경부.한국은행.금감위 및 금감원.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을 찾아 구조조정 성과와 거시경제 전망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대투신.대우자동차 등의 매각이 진행 중이므로 S&P가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어떻게 평가할지 관심" 이라며 "국가신용등급을 올릴지 여부는 평가팀의 방문조사 이후 상당한 시일이 지난 뒤 결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S&P가 매기고 있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위권인 'BBB' 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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