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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교육감 선거 혼탁해지면 안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오는 9월말 있을 전라남도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일부 인사들이 사전 선거운동을 하다 적발돼 선관위에서 경고조치를 받았다. 교육감 선거의 조기 과열.혼탁양상이 일반 선거와 다를 바 없다는 느낌이다. 교육자들이 스스로 선거를 깨끗하게 치르지 않으면서 과연 학생들에게 건전한 선거의식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진정 중요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자는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존경의 대상이 되는 스승이다. 더구나 교육감은 연륜이 높고 경험을 많이 쌓은 이가 맡는 직책이 아닌가. 따라서 교육감 선거는 그 어떤 선거보다 교육적이어야 한다.

이은구.광주시 북구 매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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