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꽃테마 유람선 ‘블루밍 크루즈’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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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의 봄나들이를 위해 한강에서 꽃테마 유람선 ‘블루밍 크루즈’를 운행하고 있다.

봄꽃으로 치장한 유람선은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절두산성지와 당인리 발전소, 밤섬, 선유도공원, 한강대교 근처를 경유해 여의도로 돌아오게 된다.

배가 출발하면 관람객은 먼저 선내 1층 무대에서 마술쇼를 볼 수 있다. 한강을 배경으로 카드마술, 테이블마술 등 갖가지 신기한 마술이 펼쳐진다.

외부갑판에서는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개나리와 철쭉, 유채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끼리 아름다운 야생화를 배경으로 봄나들이 추억을 담을 수 있다.

다양한 꽃 장식, 야생화 전시전 등이 있는 2층 전시실은 서울에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봄 들녘에 피는 꽃과 풀내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앵초와 할미꽃, 민들레 등 30여 종의 야생화가 전시된다. 또 프레스플라워협회 회장인 정경자 선생의 야생화 작품과 함께 각종 장신구 제작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유람선은 오는 6월 25일까지 1일 3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70분이다. ‘블루밍 크루즈’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멀티미디어팀 허진, 김홍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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