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MH, 현대건설 1백만주 인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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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MH, 현대건설 1백만주 인수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현대건설 주식 1백만주를 인수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3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건설에 대해 갖고 있던 채권 50억원을 출자전환하며 이에 따라 발행되는 현대건설 신주 1백만주(액면가 5천원)를 정몽헌 회장이 인수키로 했다" 고 밝혔다.

기존 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만큼 정몽헌 회장은 신주를 배정받을 뿐 이를 인수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정 회장측은 9월 이전에 시장에서 이를 매각,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東亞건설, 리비아공사 계속

동아건설이 리비아 대수로 1, 2단계 공사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동아건설 정상춘 해외담당 부사장과 리비아 가우드 대수로 부장관간에 '리비아 대수로 공사 계속 수행 합의서' 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합의서에서 동아건설이 1단계 대수로 공사의 누수 복구작업(2억3천만달러 상당)과 2단계 공사 잔여분 5%(3억달러 상당)를 진행토록 하되 2단계 공사는 2003년 12월까지 마치도록 했다.

***신송 워크아웃 조기 졸업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23일 신송산업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조기 졸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적자사업 정리 등 구조조정을 추진한 결과 재무구조가 개선돼 워크아웃에서 벗어나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고 말했다. 신송산업은 전분(녹말가루)을 생산하는 매출액 2백억원 규모의 중소업체로 1999년 4월에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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