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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여사 영결식] 빌 게이츠 식장 안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워싱턴=김진 특파원] 미국 워싱턴 DC의 워싱턴 성당에서 23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24일 0시)에 엄수될 고(故)캐서린 그레이엄 워싱턴 포스트 회장의 영결식에선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등이 조사를 하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이 안내인을 맡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대변인이 22일 발표했다.

키신저 외에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와 전 워싱턴 포스트 편집인 벤저민 브래들리도 조사를 낭독하며 영결식 설교는 감리교 목사이자 전직 상원의원인 존 댄포스가 맡는다.

영결식 안내는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마이크 니컬스와 월가의 전설적 투자가 워런 버핏, 금융인 허버트 앨런, 방송인 바버라 월터스 등도 담당한다.

운구는 로버트 맥나마라 전 국방장관, 방송인 베리 딜러, 변호사 버넌 조던, 그리고 그레이엄 여사의 시동생인 밥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맡는다.

워싱턴 성당은 우드로 윌슨(1924), 드와이트 아이젠하워(69) 등 전직 대통령 및 미국의 주요 인사들의 영결식이 열렸던 곳이다. 한편 워싱턴 경찰측은 23일 성당에서 매장지인 조지타운의 오크힐 묘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임시폐쇄해 운구행렬만 지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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