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이바니셰비치 랭킹 109계단 '점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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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고란 이바니셰비치(30.크로아티아)가 세계랭킹 16위로 뛰어올랐다.

이바니셰비치는 9일(한국시간)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윔블던 직전 1백25위보다 무려 1백9단계를 뛰어넘어 16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바니셰비치는 랭킹 상승으로 9월에 열리는 올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의 본선 자동출전권을 확보했고 마스터스 시리즈 등 주요 대회에서도 시드 배정을 받게 됐다.

한편 11일 크로아티아에 귀국한 이바니셰비치는 이비카 라칸 총리로부터 '크로아티아가 낳은 가장 위대한 스포츠 대사' 라는 찬사를 받은 뒤 고향 스플리트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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