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문막휴게소 인터넷방 여행객위한 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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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업상 고속도로 휴게소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 들렀다가 자판기에서 커피를 한 잔 뽑아 마시고 있는데 비즈니스 센터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다.

호기심에 안으로 들어가 보니 PC.팩스.휴대폰 충전기.관광안내지도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다. 근무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 PC에 앉아 궁금한 기사를 검색해 보고 e-메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을 설치해 그런지 속도가 빠르고 기능도 다양했다.

고속도로에서 이동하다 휴게소에 들러 문서를 작성하고 송.수신하는 등 업무에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다니 너무 기뻤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변했나 싶어 놀라운 마음이 들었다.

근무자는 "이 정도 규모의 비즈니스 센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고 했다. 문막휴게소뿐만 아니라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런 서비스 시설을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실.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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