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집회 주도 4명 체포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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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검찰이 공무원노조 설립을 추진 중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소속 핵심간부 네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9일 "전공련 車봉천 위원장에 대해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열린 공무원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창원지검도 이날 전공련 간부 세명에 대해 별도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고 말했다.

車씨 등은 지난달 공무원 1천여명이 참가한 집회를 열어 집단행동 금지 및 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법을 위반한 혐의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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