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셔틀버스 일부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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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된 가운데 동대문 의류상가 주변과 백화점 인근 아파트 단지 내부 등 7개 노선 13대의 운행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서울시는 9일 유통업체들이 신청한 2백27개 노선(2백80대 운행)을 검토한 결과 프레야타운(3대).두산(2대).에이피엠인터내셔널(1대).성창에프엔디(1대) 등 동대문 일대 상가에서 셔틀버스 7대를 매일 자정부터 오전 4시30분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3대.반포점 2대와 강서구 외발산동 수협중앙회 공판장 1대도 운행을 허가하기로 했다.

시는 동대문 상가의 경우 서울역.남대문 시장.퇴계로 등으로 이동이 많은 도.소매 고객들이 자정 이후 이용할 대중교통 수단이 적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유통업체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만을 운행하는 조건으로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발산동 수협 공판장은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인근 지하철 5호선 발산역까지 운행한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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